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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명 대표·문소리, 임순례 감독 들었다놨다하는 ‘특급농담’
입력 2014-12-04 17:21 
사진=곽혜미 기자
[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문소리와 명필름 대표 심재명이 영화감독 임순례를 들었다놨다했다.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씨네코드 선재에서 2014 여성영화인축제-여성영화인 특별좌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심재명 대표의 사회를 중심으로 문소리, 임순례 감독, 드림캡쳐 대표 김미희, 교수 주진숙이 참석했다.

여감독과 남감독의 다른 점을 언급하던 중 심재명은 난 남자 감독과 일할 때 즐거웠다”는 농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에 문소리 역시 여감독이라고 무조건 배우들에게 조근 조근한건 아니더라. 평등하다는 게 오히려 서운했다”며 임순례 감독과 호흡을 맞췄을 때를 떠올려 웃음을 안겼다.

농담도 잠시 심재명 대표는 임순례 감독을 향해 감독님, 농담입니다”라고 끝까지 재치를 보여 다소 진지할 수 있는 좌담회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한편 특별좌담회는 ‘영화 생태계의 변호와 여성영화인의 위상변화-여성영화인이여 연대하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트위터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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