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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황영희 김국진, 묘한 기류 보여…무슨 일?
입력 2014-12-04 17:15 
라디오스타 황영희 김국진
라디오스타 황영희 김국진, 묘한 기류?

라디오스타 황영희 김국진이 화제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는 '예쁜 나이 47살 특집'으로 배우 조재현, 이광기, 임호, 황영희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들과 게스트들은 김국진과 황영희 소개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조재현은 "황영희 생일 몇 월이냐"며 김국진과 궁합을 봤다.

이에 황영희가 3월이라고 답하자 이광기는 "닭 3월과 뱀 2월이랑 딱 맞다. 닭이 뱀을 쪼아 먹는다"고 말하며 잘 맞는다고 부추겨 웃음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2월 생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구라는 황영희에게 "내 친구 지상렬은 어떤가"라고 묻자 황영희가 "술을 많이 드시는 분은 싫다"라며 정중히 거절했다. 그러자 MC들은 기다렸다는 듯 "우리가 보기엔 김국진이다"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국진은 "이리 와봐라"며 박력 있게 말했지만, 점점 주위에서 몰입해가자 "난 농담도 못하냐"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황영희는 "저는 괜찮습니다. 실제로 보니 더 괜찮으신 거 같다"며 호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두 사람에게 "끝나고 번호교환 했으면 좋겠다" "조용히 만나봐라"라고 한마음으로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황영희는 "김국진 씨는 좀 더 어린 여자 분을 만나면 좋겠다. 난 나이가 있는, 너그러우신 분을 찾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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