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중국 증시 4.31% 급등…선전 지수, 2년 6개월 만에 1만선 돌파
입력 2014-12-04 17:10 

중국 증시가 풍부해진 자금에 힘입은 유동성 장세를 보이면서 2900선까지 급등했다.
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19.93 포인트(4.31%) 급등한 2899.46으로, 선전성분지수는 385.91 포인트(4.00%) 뛴 10,029.83으로 각각 마감했다.
상하이 지수는 소폭 상승으로 장을 시작해 2,800선을 넘어선 뒤 상승폭을 계속 키워 막판에 2900선까지 돌파했다가 밀렸다. 이날 지수는 2011년 5월 3일 2932.19를 기록한 이후 3년 7개월 만에 최고치로 기록됐다.
선전지수도 강세를 유지하며 갈수록 상승폭을 키워 2012년 6월 1일(10,145.80) 이후 2년 6개월 만에 1만선을 돌파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최근 유동성을 회수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 발행을 중단함으로써 시중자금이 풍부해진 데다, 인민은행이 기준금리를 다시 내릴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증시에 겹호재로 작용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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