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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MBC연기대상’, 시청자 투표로 뽑는다
입력 2014-12-04 16:47  | 수정 2014-12-04 16: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2014년 ‘MBC 연기대상이 대상 수상자를 100% 시청자 투표로 결정한다. 파격 변화다. 끊임없는 공정성 논란 때문이다.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MBC는 대상 부문 수상자를 100% 실시간 시청자 투표로 결정하는 방안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
우려도 있다. 일부에선 인기투표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내놓는다. MBC는 이에 대해 다양한 장르의 MBC 드라마에서 후보가 선정되는 만큼 시청층도 다양하다”며 연령과 성별을 넘어 각계각층 시청자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시상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국민결정방식을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MBC는 좀 더 객관성을 높일 수 있는 투표 방식을 놓고 고심 중이다. ARS 방식이 될지, 문자투표가 될지 기술적인 문제를 두고 막판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 후보자도 신하균, 송윤아, 이유리, 오연서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결정된 사항은 아니다. 대상 후보는 오는 8일 오후 심사 자문위원단회의에서 최종 결정한다. 심사 자문위원단은 MBC 드라마본부장 등 관계자와 드라마 평론가, 시청자 위원회 위원, 탤런트협회 관계자, 촬영감독연합회 관계자, PD연합회 관계자, 대중문화 전문교수 등으로 구성된다. 후보가 결정되면 100% 시청자 참여 투표로 대상을 결정한다.
올해 MBC 연기대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3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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