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강화도 맛집 '보광호횟집'
입력 2014-12-04 16:29  | 수정 2014-12-04 17:52


일본 여행을 다녀와본 사람들이라면 가족대대로 운영해오는 가게들이 많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초밥집, 라면집 등등 다양한 음식의 가게들을 아버지, 할아버지를 넘어 몇 대째 가업을 이어 받는 곳들이 많다. 하지만,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2대 이상 가게를 운영하는 곳을 찾기 힘들다.

강화도에 위치한 ‘보광호횟집은 무려 3대째 가게를 운영하는 곳으로 강화도 일대 지역에서는 강화도 맛집으로 더욱 유명하다.



보광호횟집은 시어머니부터 며느리까지 무려 3대째 운영되고 있으며 이곳에 쓰이는 재료는 선주와 그의 큰아들이 직접 바다에 나가서 싱싱한 물고기를 잡아온다. 그리고 이렇게 잡아온 재료는 이 집의 막내 내외가 판매를 하는 가족이 운영하는 곳이다.

보광호횟집의 장점은 무엇보다 직접 잡은 재료로 손님에 대접하자는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싱싱한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직접 재료를 잡기 때문에 푸짐하고 알찬 세트메뉴가 많다.

모둠회 A 세트로 해산물, 제철 모둠회, 매운탕 세트로 알짜배기만 맛볼 수도 있고, B 세트로 매운탕 대신 왕새우 소금구이, 꽃게찜, 쭈꾸미 샤브샤브, 새조개 샤브샤브의 여러 메뉴 중 한 개를 고를 수도 있다.

이 외에도 10가지 이상의 해산물이 들어가 식감과 풍미가 좋은 양푸니 물회,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간 해물조개찜 역시 이곳의 대표적인 메뉴이다. 또한, 직접 잡아 말린 건어물과 직접 잡은 새우젓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보광호횟집을 찾은 관광객 김모(43세)씨는 우리나라에도 역사와 전통 가지고 가업을 이어가는 곳이 있다는 것이 있다는 것에 놀랐다”며 직접 잡아서 판매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싱싱하고, 양도 많아서 만족스러웠다”라고 전했다.

3대째 내려져 오는 곳의 역사와 전통을 느끼고 싶다면, 강화도 맛집 '보광호횟집'에서 신선한 활어회도 맛보길 바란다.

강화도 맛집 보광호횟집은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선두리에 있으며, 자세한 사항 및 예약 문의는 홈페이지(www.modumobile.co.kr/bogwangho)또는 전화(032-937-7111)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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