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힐러’ 박민영 “열애설 보도 이해 안됐지만 기자연기 해보니…”
입력 2014-12-04 16:1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박민영이 연예부 기자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박민영은 4일 서울 강남구 역삼 라움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힐러'(송지나 극본, 이정섭 김진우 연출) 제작발표회에서 재미있는 캐릭터를 맡게 돼 마음껏 망가졌다”고 운을 뗐다.
그는 기자 캐릭터를 연기 하면서 느낀 게 참 많다”면서 치열한 생존 경쟁, 조회수 하나에 목숨을 걸 수밖에 없는 현실을 접했다. 이 수많은 매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구나 생각했다. 과로사도 많이 발생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역으로 기자가 돼 인터뷰해보고 분석해보면서 많이 알아봤다. 배우 입장에서는 ‘열애설을 굳이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생각이 들때도 있었다. 근데 기자 입장에서 생각해보니 그런 것도 이해가 가더라”고 했다.
이와 함께 어차피 빼앗길 걸 내가 먼저 써야 되는구나 했다. 그런 것들을 하나하나씩 알아가면서 조금씩 느낀다. 기자들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부터 편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서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 오는 8일 첫 방송된다.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