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BMW, 4만대 판매 돌파 눈앞
입력 2014-12-04 15:59 

BMW코리아가 수입차 중 가장 먼저 연간 4만대 판매 달성을 눈앞에 누고 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BMW코리아의 판매량은 3481대,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판매는 3만7098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한달 평균 3372대를 판 셈이니 연말에는 4만대 판매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BMW코리아는 2013년 한해동안 3만3066대를 판매해 수입차업계 최초로 판매량 3만대를 돌파한 바 있다.
일등공신은 디젤 세단인 520d다. 올들어 5895대가 판매된 520d는 국내 디젤 세단 열풍을 몰고온 주역으로 큰 차체와 뛰어난 운동성능, 높은 연비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1월 판매량이 많은 브랜드는 BMW였으며 2727대를 판매한 폭스바겐 코리아가 그 뒤를 이었다. 아우디는 2441대를 판매했으며 지난달까지 2달 연속 판매 1위를 차지했던 메르세데스-벤츠는 2386대를 판매해 4위로 내려섰다.
차종별로는 폭스바겐 티구안 2.0TDI블루모션이 690대로 판매량 1위를 차지했고 폭스바겐 파사트 2.0 TDI(674대)와 BMW 520d(616대)가 뒤를 이었다.
11월 수입차 총 판매대수는 10월 등록보다 3.2% 증가한 1만6959대로 전년 동월 1만3853대 보다는 22.4% 증가했다.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대수는 17만9239대로 전년 동기 14만4092대 보다 24.4% 늘었다.
[김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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