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호주 FTA 12일 발효, 캐나다는 내년 1월 1일 목표
입력 2014-12-04 15:14  | 수정 2014-12-11 17:21

'한·호주 FTA'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이 오는 12일 발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호주 자유무역협정 비준 동의안이 지난 2일 국회에서 통과해 오는 12일 발효하기로 호주와 합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한국과 호주 간 자유무역협정 발효는 칠레와 싱가포르 등에 이어 10번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비준 동의안을 의결한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은 내년 1월 1일 발효를 목표로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한·캐나다 FTA에 대한 캐나다 의회의 심의는 지난달 25일 완료됐고 내각 승인만 남은 상황이다.
호주(국내총생산 1조5000억달러)와 캐나다(1조8000억달러)는 각각 세계 12위, 11위의 경제 대국으로 우리나라와의 교역·투자 확대 잠재력이 큰 나라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부가 호주와 한·호주 자유무역협정과 관련한 국내 절차를 마무리했다는 내용의 통보 서한을 교환했다"며 "두 나라는 오는 12일 자유무역협정을 발효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 국내 절차도 이달 말까지 매듭지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캐나다는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과 관련해 의회 심의를 마무리해 현재 내각 승인만 남겨둔 상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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