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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PD “유지태, ‘올드보이’ 강한 인상에 눈도 못 마주쳐”
입력 2014-12-04 15: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힐러 이정섭 감독이 배우 유지태에 대한 선입견을 털어놓았다.
이정섭 감독은 4일 서울 강남구 역삼 라움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힐러'(송지나 극본, 이정섭 김진우 연출)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엔 영화 ‘올드보이 이미지가 워낙 강하게 남아 ‘저 사람 눈을 어떻게 똑바로 뜨고 보지라고 무서워했다”고 운을 뗐다.
이 감독은 막상 같이 작업해보니 다르더라”라며 촬영 전 설악산 등반 같이 했다. 영화 속 강인한 이미지와는 다르게 다정다감하고 세심하게 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서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 오는 8일 첫 방송된다.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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