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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백스, `GV1001` 전립선비대증 2상 임상 최종 승인
입력 2014-12-04 14:55 
바이오 생명공학 기업인 카엘젬백스는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GV1001'의 전립선비대증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최종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승인 받은 전립선비대증 2상 임상은 약 13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7개의 임상센터에서 환자 모집 및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카엘젬백스 관계자는 "한 달에 한 두 번 치료로 기존 치료제들의 부작용과 한계를 극복하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제시 한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 며 "전립선 비대증으로의 폭넓은 적응증 확대로 'GV1001'이 가지는 약물로써의 가치를 더욱 높일 것이다"라고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잎사 카엘젬백스는 전임상 연구를 통해 GV1001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써의 효능과 성호르몬 조절 효과를 통한 전립선비대증 치료효과를 규명하여 특허 출원을 완료한 바 있다.
전립선비대증이란 남성의 요도나 방광의 점색 분비선 및 방뇨도선이 커지는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질환으로 가장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배뇨장애를 꼽을 수 있다. 요검사나 방광경 검사, 초음파검사 등을 통해 진단하며, 현재 약물 치료나 레이저 치료, 수술적 치료 등의 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증상이 악화되거나 장기간 지속되면 일상 생활에 불편을 초래, 환자의 삶의 질에까지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총 환자수는 2013년 96만7143명으로 2009년 대비 40% 증가했다. 향후 시장에서의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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