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화 청동기 암각화 발견, "기원 행위에 쓰였을 것"
입력 2014-12-04 14:27  | 수정 2014-12-11 17:08

 '강화 청동기 암각화 발견'
 강화도 화개산성 정상 부근에서 청동기 암각화 발견됐다.
 4일 울산대학교 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에 따르면 강화도 화개산성 정상 부근에서 청동기시대 후기로 추정되는 암각화가 모습을 드러냈다.
 암각화는 화개산성 정상 부근 해발 253m 부근에서 총 2개가 발견됐다.
 연구소에 따르면 하나는 무엇을 표현한 것인지 정확히 알 수 없는 비구상형이며 나머지는 별자리를 새겨놓은 윷판형이다.

 비구상형 암각화는 가로 180㎝·세로 85㎝·높이 57㎝ 크기의 변성 화강암에 새겨져 있다.
 구체적 정물이 아닌 선과 원으로만 구성된 '비구상형' 암각화가 한반도 남부지방 이외의 지역에서 나온 것은 처음이다.
 연구소는 "암각화는 기원 행위의 하나로 행해졌으며 긴 시간 갈고 문질러서 완성하는 청동기시대 후기 암각화의 특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화 청동기 암각화 발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강화 청동기 암각화 발견, 신기하다" "강화 청동기 암각화 발견, 돌에 별자리를 새겨넣다니" "강화 청동기 암각화 발견, 어떤 용도로 쓰였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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