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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KGC인삼공사와 2R 최종전…디펜딩챔피언 자존심 지킬까
입력 2014-12-04 14:06 
2014~201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KGC인삼공사전을 치르는 GS칼텍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인 GS칼텍스가 자존심 지키기에 나선다.
GS칼텍스는 4일 평택 이충체육관에서 NH농협 2014~201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KGC인삼공사전을 치른다.
최근 4연패의 늪에 빠진 GS칼텍스는 1승8패(승점 8)로 5위에 머물면서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자존심을 구기고 있다. 2승7패(승점 7)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인삼공사와는 승점 1점차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2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인삼공사전에서 만약 패하게 된다면 최하위로 밀려날 수 있게 됨에 따라 지난 시즌 우승팀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끈끈한 수비가 장점인 인삼공사는 최근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며 5연패를 기록 중인 것이 GS칼텍스에게는 호재다. GS칼텍스는 점차 살아나고 있는 한송이, 배유나의 블로킹을 앞세워 인삼공사의 용병 조이스의 공격을 봉쇄하고, 용병 쎄라와 이소영의 다양한 공격으로 인삼공사의 수비진을 흔든다는 전략이다.
물러설 수 없는 벼랑 끝에 몰린 인삼공사도 이번 경기 승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용병 조이스의 공격력이 살아나야 한다. 지난 1일 흥국생명전에서 조이스는 공격이 막힌 것은 물론 잇따른 범실로 팀의 3-0 완패를 바라봐야만 했다.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최하위로 밀려날 수 없는 GS칼텍스와 ‘탈꼴찌를 노리고 있는 인삼공사의 치열한 접전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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