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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우 등 ‘AG 金 영웅’ 8명, 슈틸리케호 승선
입력 2014-12-04 13:34 
북한과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결승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금메달을 안긴 임창우는 슈틸리케 감독의 첫 부름을 받았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안긴 이광종호의 아이들이 대거 슈틸리케호에 승선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제주도 전지훈련에 참가할 축구 A대표팀 명단(28명)을 4일 발표했다. 유럽 리그는 시즌이 한창인 관계로 K리그, 일본 J리그, 중국 수퍼리그에서 뛰는 이들로 구성됐다.
눈에 띄는 건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멤버가 대거 뽑혔다는 것이다. 주장 장현수(광저우 부리)를 비롯해 김승규(울산), 임창우(대전), 김민혁(사간 도스), 윤일록(서울), 이재성(전북), 김승대(포항),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 등 8명이 이름을 올렸다. 임창우, 김민혁, 윤일록, 이재성, 이용재 등 5명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으로부터 첫 부름을 받았다.
그 동안 태극마크와 인연이 없던 강수일(포항), 황의조(성남), 이정협(상주), 김은선(수원), 정우영(빗셀 고베), 김성준(세레소 오사카), 이주용(전북), 정동호(울산) 등도 포함됐다. 지난달 원정 2연전을 떠났던 슈틸리케호 2기 멤버는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 정성룡(수원), 차두리(서울),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장현수,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김민우(사간 도스), 한교원(전북) 등 9명이다.
A대표팀은 오는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제주도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이를 바탕으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최종 명단을 확정한다. 또한, 내년 8월 중국 우한에서 개최하는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을 대비할 계획이다.

※축구 A대표팀 제주도 전지훈련 소집 명단(28명)
GK :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승규(울산), 정성룡(수원), 이범영(부산)
DF : 차두리(서울), 정동호(울산), 김창수(가시와 레이솔), 임창우(대전), 장현수(광저우 부리), 김주영(서울),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MF: 김민혁(사간 도스), 홍철(수원), 이주용(전북), 박종우(광저우 부리), 김은선(수원), 정우영(빗셀 고베), 김성준(세레소 오사카), 권창훈(수원), 김민우(사간 도스), 윤일록(서울), 한교원(전북), 이재성(전북)
FW : 김승대(포항), 이정협(상주), 이용재(V바렌 나가사키), 황의조(성남), 강수일(포항)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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