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수출주 중심 상승세 지속…1980 후반대 진입
입력 2014-12-04 13:27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수출주 중심의 상승을 지속하면서 1980 후반대에 진입했다.
코스피는 4일 오후 1시 10분 현재 전일 대비 17.18포인트(0.87%) 오른 1987.0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가 153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8억원과 700억원 순매수하며 매도 물량을 받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거래에서 106억원, 비차익 거래에서 906억원 매수 우위를 보여 총 1014억원의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가 3%를 넘는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통신업, 기계, 건설업, 철강·금속, 제조업, 의료정밀, 금융업, 비금속광물, 증권, 보험, 운수창고, 화학, 종이·목재, 서비스업, 유통업, 은행, 전기·전자, 섬유·의복, 음식료품, 의약품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고 현대차는 4% 넘게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도 3% 이상 상승세다. 대형 수출주가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반면 한국전력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같은 시간 전날 보다 2.61포인트(0.48%) 뛴 547.63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4억원과 6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고 기관만이 39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메디톡스가 6% 이상 크게 오르고 있다.
반면 CJ오쇼핑, 컴투스, CJ E&M, GS홈쇼핑은 약세다. 특히 파라다이스가 전일 보다 14% 넘게 떨어지면서 52주최저치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3.35원 오른 1116.25원을 보이고 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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