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소행성 충돌, 인류 당면 위협…추적대상 100배 늘려야”
입력 2014-12-04 13:07 

소행성과의 충돌로 인한 재앙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와 주목을 끈다.
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영국 케임브리지대학 마틴 리스 명예교수,록밴드 퀸의 기타리스트이자 천체물리학 박사인 브라이언 메이 등은 소행성 충돌이 수세기 동안 인류가 당면할 가장 큰 위협 중 하나라고 경고했다. 또 앞으로 10년간 매년 추적 발견하는 소행성 수를 100배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 과학자들은 내년 6월 30일을 '세계 소행성의 날(World Asteroid Day)'로 정해 소행성 충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행사들을 열기로 했다. 1908년 6월 30일에는 소행성 충돌로 시베리아 퉁구스카 지역 수백 평방마일의 삼림이 초토화 됐다.
과학자들은 지금까지 지구에 대규모 피해를 줄 수 있는 100만개의 소행성, 유성, 혜성 가운데 1% 정도만이 발견됐다고 지적했다.
과학자들은 소행성을 파괴하거나 진로 방향을 바꾸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보다 현재로서는 찾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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