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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끼리’ 김상경, 숨겨왔던 개그감 터졌다…매력덩어리 등극
입력 2014-12-04 11:41 
[MBN스타 손진아 기자] ‘가족끼리 왜이래 김상경의 변화무쌍 표정 연기 12종 세트가 화제를 몰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가 물오른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주말 저녁을 책임지고 있는 김상경(태주 역)의 각양각색 표정 연기 세트를 공개해 눈길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상경은 김현주(강심 역)의 마음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강심이 우탁(송재희 분)과 맞선을 보는 것을 알고 막아보려 나섰지만 순봉(유동근 분)의 호통 앞에 이름도 밝히지 못하고 쩔쩔매다 "딱 봐도 째째하고 피곤한 스타일"일 거라는 말에 충격 받아 상심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태주는 은호(서강준 분)의 레스토랑에서 강심에게 강펀치를 맞고 있거나, 욱하고 폭발한 강심을 보면서도 황홀해하고 있어 콩깍지 단단히 씌인 허당 차도남의 면면을 그대로 보여준다.

강심을 쫓아 찜질방에 가서 식혜를 처음 맛보고 그 맛에 감격하는 모습, 강심의 맞선을 막으려 순봉을 찾아갔지만 순봉이 "맞선을 보든가, 재판정에 서든가" 둘 뿐이라고 못을 박자 크게 상심하는 모습에서도 깨알 같은 표정 변화가 웃음을 자아낸다.

순봉의 저녁식사에 초대받은 우탁이 순봉의 집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변호사 사무실 문고리를 꽉 잡고 못 나오게 용을 쓰는 얼굴은 '태주' 캐릭터에 완벽 빙의된 김상경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휴먼가족드라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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