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지난달 청약경쟁률, 지방이 뜨거웠다
입력 2014-12-04 10:13 
11월 청약경쟁률 상위 TOP5
지난 11월 전국에 작년동기 대비 8600가구 증가한 5만414가구(64개 단지, 수도권 1만8635가구·지방 3만1779가구)가 공급됐다.
11월 상위권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1위는 경남 창원에서 공급된 '창원더샵센트럴파크2단지' 92.50대 1, 2위 부산 남구 '대연롯데캐슬레전드' 90.03대 1, 3위 경남 창원 '창원더샵센트럴파크1단지' 82.38대 1, 4위 울산 북구 '울산블루마시티효성해링턴플레이스1단지' 73.75대 1, 5위 울산 북구 '울산블루마시티효성해링턴플레이스2단지' 70.14대 1순이다.
상위권을 차지한 아파트 단지 모두 지방에서 나왔다. 이는 우수한 입지와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춘 지방 재개발·재건축 단지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부산 분양시장이 심상치 않았다. 지난달 부산 금정 '래미안장전' 청약에 부산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의 13%가 몰리면서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11월에는 부산에서 청약경쟁률 2위가 나왔다. 부산지역에서는 입지가 좋은 대규모 단지 위주로 청약 열기가 이어지면서 과열된 분양시장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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