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비원 분신' 압구정동 아파트, 용역업체 교체
입력 2014-12-04 09:08 
50대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 압구정동 S 아파트의 입주민들이 현재 경비 용역업체를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동대표회장 73살 이 모 씨는 어제(3일) 입주자대표회의를 마친 뒤 현재 용역업체와 위·수탁 관리 계약을 맺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경비원 분신 사건 전부터 해당 업체의 각종 비리와 관리 부실로 계약 연장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민 공감대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건도 우울증 환자를 취약한 지역에 배치한 것 자체가 관리능력에 문제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내년 경비업무 최저임금 100% 보장으로 인건비가 느는 것 때문에 업체 교체가 결정된 건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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