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참다운 인권 여기 와서 배우라"
입력 2014-12-04 07:00  | 수정 2014-12-04 08:20
【 앵커멘트 】
그런데,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말은 여기에 딱 어울릴 것 같습니다.
인권문제로 수세에 몰린 북한이 참다운 인권은 북한서 배우라고 했다고 합니다.
김경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유엔 총회에서 북한 인권결의안 채택이 오는 18일이나 19일쯤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어제(3일) 이 같이 밝히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공식 의제 채택도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3년간 북한 인권 문제를 언제라도 제기할 수 있는 법적 성격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제 사회의 압박으로 수세에 몰린 북한은 반격에 나섰습니다.


여성과 아동 등 취약 계층에 대한 복지 정책 선전에 열을 올리는 모습입니다.

북한 평양육아원의 김정희 원장은 한 대외용 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행복의 웃음소리가 울려퍼진다"며 "참다운 인권이 무엇인지 여기 와서 보고 배우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은 미국과 남한의 인권 문제가 더 심각하다고 지적하면서 공수 양면의 대응을 펼치는 모습입니다.

MBN 뉴스 김경기입니다.
[jkpark@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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