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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최 씨 “허위 사실, 조직위 음해하려는 행위”
입력 2014-12-04 03:11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미스미얀마 성접대 강요 주장 사실?

미스 미얀마 성접대 강요 주장이 사실로 밝혀졌다.

3일 국제미인대회를 개최했던 미스 아시아퍼시픽월드 조직위는 아웅과 N매니저먼트 계약사 대표 최모 씨 등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지난 5월 미인대회에서 우승한 아웅은 N매니저먼트사로부터 음반제작과 보컬트레이닝 등에 대한 제안을 받고,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8월 재입국했다.

그러나 음반제작과 보컬트레이닝을 시켜주겠다던 N사 대표 최씨는 귀국 첫날부터 서울의 모 호텔에서 "돈이 없으니 고위층 인사에게 접대를 해야 한다"며 성접대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이같은 사실을 사법적 대응에 나선 조직위 관계자에게 실토했고, 조직위는 아웅을 통해 사실을 확인했다.

조직위 자체 조사 결과 최씨는 사무실도 없이 미인대회 참가자 및 해외 미디어 등과 계약을 맺었다.

앞서 5월 미스 아시아퍼시픽월드에서 우승한 아웅은 시가 2억원 상당의 왕관을 들고 잠적한 뒤 8월 미얀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회 관계자가 전신성형과 성접대를 강요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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