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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청렴도 순위, 100점 만점에 55점…43위 기록
입력 2014-12-03 21:55 
한국 국가청렴도 순위
한국 국가청렴도 순위, 43위 기록

한국 국가청렴도 순위 공개가 화제다.

3일 국제투명성기구가 발표한 2014년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55점을 받아 175개국 중 43위를 기록했다. 6년 연속 정체 또는 하락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에서는 지난해와 같이 27위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부패인식지수는 공직사회와 정치권 등 공공부문에 부패가 얼마나 존재하는지에 대한 인식 정도를 평가한 지표로 전문가의 인식을 반영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해 산출한다.


70점대는 ‘사회가 전반적으로 투명한 상태로 볼 수 있으며 50점대는 ‘절대부패에서 벗어난 정도로 해석된다.

1995년 시작된 조사에서 한국은 10점 만점에 4점대에 머무르다가 2005년 5.0, 2008년에 5.6점으로 올라섰고, 이후 2009년 5.5점, 2010년 5.4점 , 2011년 5.4점을 기록하다가 100점 만점 체제로 바뀐 2012년 56점, 2013년 55점, 올해 55점을 받았다.

국가순위는 2008년 40위에서 2009년 39위, 2010년 39위, 2011년 43위, 2012년 45위, 2013년 46위로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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