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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계열사 감사가 '알바 피해자' 동원
입력 2007-05-14 23:07  | 수정 2007-05-14 23:07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북창동 술집에서 보복폭행을 할 당시 한화그룹 계열사 김모 감사가 김 회장의 차남과 싸웠던 일행의 머릿수를 맞추기 위해 청담동 지역 술집 종업원 4명을 동원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경찰청은 사건 당일 김 회장이 G가라오케에 갔을 때 북창동S클럽 종업원이 4명만 있는 것을 보고 "아들을 폭행했던 일행을 다 데려오라"고 지시하자 김 감사가 폭행사건과 무관한 청담동 일대 술집 종업원 4명을 매수해 데려왔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감사가 평소 한화그룹 김모 비서실장과 범서방파 행동대장 오모씨와 친분이 두터웠던 점에 비춰 이들 두 명을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고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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