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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혜 “집에 못들어 가는 것, 배우나 기자나 똑같아”
입력 2014-12-03 17:41 
사진 제공=SBS
[MBN스타 유지혜 기자] 배우 박신혜가 ‘피노키오 속 의상과 디테일에 대한 비밀을 전했다.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홀에서는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이종석, 박신혜, 김영광, 이유비, 진경이 참석했다.

이날 박신혜는 드라마 속 직업인 기자라는 직업에 대해 집을 못 들어가는 게 공감이 많이 됐다. 연기를 하다 보면 집에 제대로 못 들어간다. 하지만 기자도 그런 것 같다. 드라마를 보면 우리들의 의상이 거의 안 바뀐다. 머리도 점점 기름져가고 예쁜 웨이브도 다 풀려있는 등 계속 변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대본에 각주가 있을 만큼 작가님께서 그런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주셨다. 그래서 우리도 작가님의 의도를 잘 따라가려고 노력했다”며 또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게 얼마나 힘든 건지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신혜는 사실적으로 전달하는 게 연기를 하면서도 어려웠던 것 같다. 예를 들어 ‘헬스장 사건을 봐도 똑같은 영상을 보고 네 명이 다 다른 내용의 기사를 쓰지 않냐. 이런 점이 어렵기도 하면서 드라마의 재미 요소가 되는 것 같다”고 전해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피노키오는 지난 2013년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만든 조수원 PD와 박혜련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드라마로, 진실을 좇는 사회부 기자들의 삶과 24시간을 늘 함께하며 전쟁같이 보내는 이들이 그 안에서 사랑을 찾아가는 풋풋한 청춘을 그렸다.

극중 이종석은 타고난 두뇌와 암기력, 상식과 경험들을 토대로 다른 기자들보다 특별한 재능을 지닌 기자 최달포 역을, 박신혜는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을 하는 증상의 피노키오증후군을 지닌 기자 최인하 역을 맡았다.


또한 김영광은 재벌 2세지만 최인하로 인해 사회부 기자가 된 서범조 역을, 이유비는 오지랖과 의욕과다로 실수투성이지만 근성과 정보 습득력으로 기사를 만들어내는 수습 기자 윤유래 역을 맡았다. 진경은 남다른 뉴스화면을 위해 조작과 과장도 서슴지 않는 MSC 보도국 기자 송차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피노키오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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