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톡톡! 부동산] 오피스텔도 주차장이 경쟁력
입력 2014-12-03 17:12  | 수정 2014-12-03 19:02
최근 주차 경쟁력을 확보한 오피스텔이 늘어 20·30대 젊은 ‘마이카족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차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운전자가 직접 차를 운전해 입·출고하는 자주식 주차장을 갖추는가 하면 가구당 1대 이상 주차가 가능한 오피스텔도 등장했다. 주차관리 시스템, 여성 전용 주차공간 등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던 특화 시스템이 오피스텔에도 적용되고 있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오피스텔은 입·출고가 불편한 기계식 주차장이 대부분이고, 주차수용능력도 가구당 0.5대 미만인 곳이 많았다”며 그러나 최근에는 주차시설을 얼마나 잘 갖추고 있느냐에 따라 분양 성패와 우량 임차인 확보가 달라지기 때문에 오피스텔을 지을 때 주차장에 신경을 많이 쓴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이 이달 위례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위례 오벨리스크는 321실 모두 1대 이상 주차할 수 있도록 주차공간을 넉넉히 확보했고 100% 자주식 주차가 가능하다. 지하램프 통로 폭을 4.6m로 넓혀 안전하게 진입할 수 있고, 주차장 층고를 3m 이상으로 높여 2.5t 이사트럭도 진입이 가능하다.
SK건설이 판교신도시에 분양 중인 ‘판교역 SK허브도 가구당 1.04대를 주차할 수 있고, 주차장에 실별로 개인용 창고가 별도로 제공된다.
[고재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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