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데치면 좋은 채소, 영양소 체내흡수율 높아져…주의 사항은?
입력 2014-12-03 15:54  | 수정 2014-12-15 18:19

데치면 좋은 채소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채소는 보통 자연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몇몇 채소는 생으로 먹을 때보다 데쳐서 먹을 때 이물질이 제거되고 더 좋은 영양소를 얻을 수 있다.
데치면 좋은 채소에는 당근, 우엉, 시금치, 토마토, 브로콜리, 표고버섯, 양파, 배추, 호박, 양배추, 죽순 등이 있다.
이 채소들에는 우리 몸에 필요한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 칼슘, 칼륨 등이 풍부한데 이를 데쳐 먹으면 조리 과정에서 성분들이 농축되면서 체내 흡수율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브로콜리를 데칠 때는 물을 붓지 않고 그대로 쪄서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당근의 경우 암 예방에 좋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하지만 이 성분은 식초와 혼합이 되면 무용지물이 돼 주의가 요구된다.
또 시금치를 데칠 때는 적당한 온도와 시간이 중요하다. 고열에서 장시간 데치게 되면 영양소가 모두 파괴되기 때문이다.
마늘은 생으로 섭취하거나 데쳐서 섭취해도 영양소 파괴가 덜 하다. 생으로 먹을 때는 알리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고 데쳐서 섭취하게 되면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생으로 먹어야 좋은 채소에는 피망, 오이, 양상추, 마늘, 마, 토마토, 무 등이 있다.
데치면 좋은 채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데치면 좋은 채소, 브로콜리는 쪄 먹는 게 좋구나" "데치면 좋은 채소, 채소 맛있다" "데치면 좋은 채소, 기억해 둬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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