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우리나라 1~11월 평균기온이 14.4도로 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래 역대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기상청이 3일 밝혔다.
가장 높은 평균기온을 보였던 해는 1998년으로 14.5도를 기록했다. 올해 평균기온은 평년(1981~2010년)과 비교하면 0.8도 높았다.올해 우리나라가 '더운 한해'를 보낸 것은 봄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았기 때문이다.
월별 평균기온을 보면 올해 3월이 역대 2위, 4월은 역대 3위를 기록했고 5월은 역대 최고였다. 봄철 평균기온은 1973년 이래 두번째로 높았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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