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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대첩2’, 충남vs전남 결승전 진행…승자는 누구?
입력 2014-12-03 13:40 
사진 제공=CJ E&M
[MBN스타 유지혜 기자] 올리브TV ‘한식대첩2 결승전에서 충남팀과 전남팀이 최후의 승부를 펼친다.

오는 4일 방송될 ‘한식대첩2에서는 한 번도 데스매치에 오르지 않을 만큼 뛰어난 실력으로 결승까지 오르게 된 충남팀과 전남팀의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결승전이 그려진다. ‘한식대첩2는 지역 대표팀들의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전국 팔도 10개 지역의 내로라하는 손맛 고수들이 모여 지역의 이름과 자존심, 우승상금 1억을 걸고 펼치는 대결이다. 마지막 승부를 남겨놓은 전남팀과 충남팀의 전력을 심사위원 평을 이용해 파악해본다.

충남, 무서운 뒷심으로 우승까지 노린다
초반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 않고 무난하게 대결을 펼쳐온 충남은 지난 4회에서 송화가루로 만든 ‘삼색다식, 삼색단자, 무정과와 연화차를 만들어 호평 받았고 6회에서는 연산오계(암컷)로 ‘오계탕과 내장볶음, 수삼 물김치를 만들어 심영순 심사위원으로부터 약재를 여러 가지로 소량씩 넣어서 향이 아주 좋았다”는 평가를 들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내 8회에서는 풋호박과 천북굴로 만든 ‘영양굴밥, 호박된장국, 굴무침, 감태구이가 일품식객으로 나온 양희은에게 굴밥과 감태구이 때문에 바다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는 극찬을 받으며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9회에서도 게국지로 ‘게국지찌게와 쪽파젓김치를 만들어 우승을 차지했고, 10회 준결승전에서도 보리밥, 아욱된장국, 우럭 젓국찌개, 한우채끝 더덕구이, 간재미포 조림 등을 만들어 가장 먼저 결승행을 확정지으며 뛰어난 실력을 드러냈다.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고향의 맛을 느끼게 하는 손맛을 강점으로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전남, 타고난 손맛과 요리에 대한 자부심으로 승부한다
전남팀은 초반부터 남도 손맛의 탁월함을 드러내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지난 2회에서 담양오리로 ‘오리떡갈비와 개구리뒷다리구이, 깻잎냉채를 만들어 우승을 차지했고, 4회에서 무등산 푸랭이로 ‘수박설기와 수박원소병 화채를, 5회에서 전어로 ‘전어 된장 물회와 전어 방아잎장떡, 돔배젓을 만들어 호평 받았다. 특히 물회를 맛본 일품식객 정재형은 물회가 입맛을 당겨줬고 장떡도 향과 맛이 너무 좋았다”고 극찬했다.

이어 6회에서는 약산흑염소로 ‘양탕과 육전, 낙지 먹물밥을 만들어 백종원 심사위원으로부터 짧은 시간 안에 오랜 시간 곤 듯한 느낌을 줘서 맛있었다”는 평과 함께 1등을 차지했다. 이후 8회에서 대나무와 죽순으로 ‘대통밥과 죽순 명태버섯된장국, 꽃게 살무침을 만들어 호평 받았고, 9회에서 갓김치와 짱뚱어로 ‘짱뚱어탕과 김치전, 시래기차를 만들어 고향 어머니가 해주신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는 호평받는 등 꾸준하게 상위권을 유지했다. 타고난 손맛과 요리에 대한 자부심으로 우승까지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각기 다른 전력으로 무장한 두 지역의 대결에 과연 어떤 팀이 우승의 영예와 상금 1억을 거머쥐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4일 오후 8시50분 올리브TV, tvN 동시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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