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캐나다 서부서 조류독감 발생…닭 등 7000마리 폐사
입력 2014-12-03 13:34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가금류 농장 두 곳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해 닭 등 7000마리가 폐사, 당국이 긴급방역에 나섰다.
캐나다 식품검역국은 2일(현지시간) BC 주 프레이저밸리 지역 가금류 농장 두 곳에서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닭과 칠면조 7000여 마리가 폐사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지난주말 사이 애보츠포드 농장에서 기르던 1만1000 마리의 칠면조 중 절반 가량이 폐사했고 인근 칠리왁 양계장에서도 닭 7000 마리 중 1000 마리가 갑자기 폐사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두 농장을 긴급 격리 조치하고 현장에서 채취된 조류독감 바이러스를 시험시설로 보내 바이러스의 종류 판별 등을 위한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두 농장의 나머지 가금류를 모두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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