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룡호 선원 시신 4구 추가 인양…사망자 7명·실종자 46명
입력 2014-12-03 13:34 

지난 1일 러시아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사조산업 '501오룡호' 실종 선원 시신 4구가 추가로 인양됐다. 이에 따라 사망자는 7명으로 늘고 실종자는 46명으로 줄었다.
사조산업은 3일 오전 11시 50분(현지시간 오후 2시 50분)께 사고해역 인근에서 수색 작업을 하던 성경수산 소속 어선인 까롤리나77호가 한국인 선원 1명, 인도네시아 선원 2명, 필리핀 선원 1명 등 모두 4명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사조산업은 오전 10시 25분(현지시간 오후 1시 25분)께 자사 선박인 잘리브호가 인도네시아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성경수산 소속 어선인 까롤리나77호가 한국인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각각 인양했다고 발표했다.
임채옥 사조산업 이사는 "시신으로 발견된 선원들이 모두 구명동의를 입고 있었다고 들었다. 사고해역에 신원파악보다는 시신인양에 주력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침몰사고 3일째인 3일에만 실종 선원 시신 6구가 발견됨에 따라 501오룡호 침몰사고에 따른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애초 52명에서 46명으로 줄어들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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