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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대형 트레이드 임박? 외야수 하이지 영입
입력 2014-12-03 11:04 
LA다저스가 외야수 크리스 하이지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사진= ML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가 외야수 크리스 하이지를 트레이드로 영입한다.
‘ESPN과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리 크라스닉은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다저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하이지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CBS스포츠는 다저스가 선발 투수 맷 맥길을 내주는 대가로 신시내티 레즈로부터 하이지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하이지는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5시즌 동안 신시내티에서 뛰었다. 주로 외야 백업 멤버로 활약했다.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2011년 120경기에서 18홈런을 기록했지만, 이후 줄곧 한 자릿수 홈런에 머물렀다. 통산 타율 0.247 OPS 0.721을 기록 중이다.
하이지가 당장 다저스에서 외야 주전 자리를 노리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다저스는 이미 맷 켐프를 비롯, 안드레 이디어, 칼 크로포드, 야시엘 푸이그, 스캇 반 슬라이크, 여기에 작 피더슨까지 보유해 외야가 포화상태다.
외야 포화 상태에서 또 한 명의 외야수 영입은 기존 외야 자원 중 한 명이 팀을 떠날 수도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 온 켐프 트레이드 가능성과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완 선발 맥길은 2013시즌 6경기에 선발 등판,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 6.51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트리플A에서 36경기(선발 12경기)에 나와 7승 6패 평균자책점 5.21의 성적을 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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