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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윤석영의 QPR 상대로 ‘시즌 2호골’
입력 2014-12-03 09:46 
기성용이 윤석영의 QPR을 상대로 시즌 2호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AFPBBNews=News1
기성용 윤석영
스완지시티의 미드필더 기성용(25)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기성용은 3일(이하 한국시간) 스완지시티의 홈구장인 웨일즈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QPR와의 2014-15 시즌 EPL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골을 터뜨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날 경기에서 기성용은 시구르드손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했다. 후반 33분 팀이 0-0인 상황에서 기성용은 보니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이어 받아 왼발로 슈팅을 시도했다. 기성용의 슈팅은 골 포스트를 맞고 그대로 QPR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기성용은 지난 8월 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시즌 개막전 골 이후 약 3개월여만에 시즌 2번째 득점을 결승골로 장식했다.
기성용의 골에 힘입은 스완지시티는 5분 뒤 라우틀리지의 추가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 승리로 스완지시티는 6승4무4패. 승점 22점을 기록하며 9위에서 6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편, 올해 2부리그에서 올라온 윤석영이 속한 QPR은 3승 2무 9패, 승점 11점으로 19위를 유지하면서 다시 강등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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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or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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