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원·달러 환율, 글로벌 달러 강세로 상승 압력 예상”
입력 2014-12-03 08:54 

3일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의 강세로 인해 상승한 역외 환율을 반영, '상승세 출발'이 예상된다.
우리은행은 "오늘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상승한 역외 환율을 반영해 상승 출발 할 것”으로 본다며 "엔·달러 상승과 미국 금리인상 전망 등이 부각되고 있어 원·달러 상승을 견인할 수 있으나 이월 네고 물량과 연말을 앞둔 포지션 정리 물량 등이 상승 속도를 제어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 예상레인지로 1100.0 ~ 1120.0원을 제시했다.
이날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전망과 미국 국채수익률 상승으로 유로화와 엔화에 강세를 보였다. 유로존 경제지표가 약한 모습을 보이고 스탠리 피셔 Fed 부총재의 금리인상 시기 발언이 부각되면서 달러화는 주요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는 모습이다.

전 거래일 뉴욕증시는 건설지출 지표 호조 및 자동차 판매 증가로 상승했다. 유가 하락과 추수감사절 기간동안의 판 매 확대가 GM 등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판매실적 호조로 이어져 증시를 견인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날 보다 102.75포인트(0.58%) 오른 1만7879.55로 거래를 마쳤다.
[매경닷컴 고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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