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MBN 문화산책] '위대한 유산' 등 연말 화제의 공연
입력 2014-12-03 07:00  | 수정 2014-12-03 08:10
【 앵커멘트 】
MBN 문화산책,
오늘은 연말 볼만한 연극과 영화를 오택성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 기자 】
삼둥이 아빠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배우 송일국 씨가 이번엔 독립투사 '안중근'이 돼 연극 무대 위에 올랐습니다.

연극 '나는 너다'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연극적 상상력과 함께 안중근의 가족사를 돌아보며, 미래의 삶에 대한 방향을 제시합니다.

▶ 인터뷰 : 송일국 / '나는 너다' 안중극 역
- "(안중근의) 아들 안중생을 통해서 독립운동이 얼마나 힘들고 주변의 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었는가를…."

찰스 디킨스의 소설 '위대한 유산'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연극으로 공연됩니다.

▶ 인터뷰 : 김석훈 / '위대한 유산' 핍 역
- "(연극을 통해) 형식이나 가식이 아닌 소박하지만 진실한 사랑 같은 것이 신사의 제대로 된 모습이 아닐까…."

소설의 내용을 바탕으로 물질에 대한 집착, 신분 상승에 대한 욕망 또, 사랑에 대한 갈망 등을 통해 인간과 인생을 깊이 있게 담아냈습니다.

스크린에선 영화 '국제시장'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출격 대기 중입니다.

'국제시장'은 19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의 아버지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 인터뷰 : 윤제균 / '국제시장' 감독
- "역지사지를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세대 간의 역지사지. 젊은 세대들은 우리 부모님 세대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관객을 웃겼다가 울렸다가 할 영화 '국제시장'은 오는 17일 개봉합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영상취재: 정재성 기자·박정현 VJ
영상편집: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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