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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 카야, 인터넷 불륜설 루머에 방송 하차
입력 2014-12-02 20: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30)가 ‘인터넷 불륜설 루머에 휩싸인 가운데 자신이 출연하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에네스 카야는 케이블채널 티캐스트의 ‘위클리매거진: 영화의 발견에서 새 영화의 정보를 소개하는 코너에서 내레이션으로 진행을 맡고 있었다. 하지만 사생활 관련 논란이 불거지며 프로그램 측에 하차 소식을 전했다. 따라서 오는 6일 방송되는 8회분부터는 다른 성우가 투입될 예정이다.
4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케이블채널 채널CGV의 ‘로케이션in아메리카는 방송을 잠정 연기한다. 손은서, 김지석과 함께 현지에서 6박7일간 촬영했기 때문에 통편집도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에네스 카야가 연락두절인 상태여서 ‘로케이션in아메리카 측은 그와 연락이 닿은 후 공식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다.

특히 종합편성채널 ‘비정상회담 측은 논란이 불거진 사실 자체를 문제 삼아 에네스 카야의 하차를 결정했다. 이미 진행된 녹화분은 에네스 카야의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방송할 예정이다.
‘비정상회담 측은 사건의 진위 여부는 본인이 직접 의사표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에네스 카야가 총각 행세를 하고 여성들을 만났다고 주장했다. 이 누리꾼은 ‘에네스, 더 이상 총각행세 하지마라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자신이 에네스 카야와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대화 내용이 담긴 메신저 사진과 함께여서 논란에 더욱 불이 붙었다. 에네스 카야는 프로그램 하차 소식 외에 어떠한 해명도 내놓고 있지 않아 진위 여부에 대한 의문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에네스 카야는 2002년 한국으로 유학해 미국인 친구의 추천으로 방송계에 발을 들였다. 영화에도 출연하며 입지를 넓혔고, 통역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방송에서 그의 모습을 보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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