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미쓰에이 수지의 트위터에 악의적인 글을 남긴 악플러가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일 모욕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30대 회사원 A(여)씨를 불구속 입건해 지난달 26일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수지의 트위터에 "연예계에서 추방돼라" "교통사고 나서 죽어버려"라는 등의 글과 욕설을 5차례에 걸쳐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남편이 수지의 광팬이어서 질투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지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1일 A씨를 상대로 강남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강경 대처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 남편이 수지 광팬이라니" "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 지은 죗값을 받아야 한다" "수지 악플러 검찰 송치, 정신적 보상이 필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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