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3년 4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83.39 포인트(3.11%) 급등한 2763.55, 선전성분지수는 271.19 포인트(2.98%) 뛴 9,366.95로 각각 마감했다.
상하이 지수는 2700선을 넘어 지난 2011년 7월 22일(2770.79) 이후 3년 4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금융을 비롯해 환경보호, 경제개발구, 시멘트 등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유동성 완화 행보를 보이는 가운데 경제지표가 악화하면서 이달 안에 다시 기준금리를 인하하거나 내년에 1~2차례 더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업종이 급등세를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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