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러시아 구조 당국 "오룡호 선원 못 찾아"
입력 2014-12-02 17:31 

러시아서 베링해에서 조업 중 침몰한 사조산업 '501 오룡호'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구조작업이 2일 오후(현지시간)까지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 러시아 구조 당국 관계자가 밝혔다.
수색·구조 작업을 주관하는 극동 캄차카주 주도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트스키 항만청 해양조정구조센터 관계자는 "어제 구명보트 2척을 발견한 데 이어 오늘도 2척을 발견했지만, 그곳에 선원들은 타고 있지 않았다"면서 "오늘 바닷물 속에서 구명동의를 입은 선원의 시신 1구도 발견했지만, 파도가 높아 인양하는 데는 실패했다"고 덧붙였다.
관계자는 "지금까지 러시아 어선 5척이 해상에서 수색작업을 벌였으며, 오늘은 오전 8시(한국시간 오전 5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작업을 했고 이후 어둠이 내리고 기상조건이 악화해 작업을 중단했다"면서 "내일 오전 8시부터 다시 수색작업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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