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광교신도시와 광명시 등 이른바 ‘양광지역 분양시장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며 과열양상까지 빚고 있다. 위례신도시에 버금가는 청약 열기에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2일 부동산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문을 연 ‘힐스테이트 광교 견본주택 앞에는 이동식중개업소(일명 떴다방)가 등장했다.
떴다방 등장은 청약시장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떴다방은 분양권 거래 중개수수료 수익을 겨냥하는데 청약경쟁이 치열한 단지 근처에 어김없이 나타난다.
1순위에만 6만여 명이 청약해 올해 수도권 분양 중 최대 화제를 모았던 위례자이 견본주택에는 떴다방이 100개 이상 길게 늘어서 보기 힘든 장면을 연출 했다. 한 떴다방 관계자는 기본 웃돈(프리미엄)만 2000만~3000만원”이라며 펜트하우스는 18가구밖에 안 돼 억대 프리미엄까지 붙을 수 있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광교 인기는 특별공급에서도 입증됐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5㎡로 특별공급 기회가 다른 단지에 비해 제한적이지만 이날 오전 일찍부터 견본주택에는 신청자가 몰리기 시작했다. 광교 호수공원 인근에는 내년에도 중흥건설, 네오밸류 등이 49~50층 초고층 아파트 분양할 예정이어서 랜드마크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도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견본주택이 문을 연 ‘광명역 호반베르디움 앞에도 떴다방이 대거 등장했다. 지난 1일 광명역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에서 진행된 특별공급에는 300여 명이 몰렸다.
2일 1순위 청약에서는 1214가구 모집에 9875명이 몰리며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경쟁률은 평균 8.1대1, 최고(전용 59㎡) 57.4대1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특별공급에 100명 이상 몰리며 청약 대박으로 이어지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두 단지는 주상복합이지만 주거동과 상업시설을 분리한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되고 전용률(공급 면적 대비 전용 면적)을 일반 아파트급으로 끌어올리고 판상형 4베이 설계 등을 적용한 것이 인기 이유로 꼽힌다.
입지도 각각 광교신도시와 광명역세권지구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3㎡당 각각 1540원과 1210만원으로 책정된 평균 분양가도 주변 시세와 비교해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많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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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방 등장은 청약시장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떴다방은 분양권 거래 중개수수료 수익을 겨냥하는데 청약경쟁이 치열한 단지 근처에 어김없이 나타난다.
1순위에만 6만여 명이 청약해 올해 수도권 분양 중 최대 화제를 모았던 위례자이 견본주택에는 떴다방이 100개 이상 길게 늘어서 보기 힘든 장면을 연출 했다. 한 떴다방 관계자는 기본 웃돈(프리미엄)만 2000만~3000만원”이라며 펜트하우스는 18가구밖에 안 돼 억대 프리미엄까지 붙을 수 있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광교 인기는 특별공급에서도 입증됐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5㎡로 특별공급 기회가 다른 단지에 비해 제한적이지만 이날 오전 일찍부터 견본주택에는 신청자가 몰리기 시작했다. 광교 호수공원 인근에는 내년에도 중흥건설, 네오밸류 등이 49~50층 초고층 아파트 분양할 예정이어서 랜드마크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광명역세권 택지개발지구도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견본주택이 문을 연 ‘광명역 호반베르디움 앞에도 떴다방이 대거 등장했다. 지난 1일 광명역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에서 진행된 특별공급에는 300여 명이 몰렸다.
2일 1순위 청약에서는 1214가구 모집에 9875명이 몰리며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경쟁률은 평균 8.1대1, 최고(전용 59㎡) 57.4대1을 기록했다.
분양 관계자는 특별공급에 100명 이상 몰리며 청약 대박으로 이어지는 일이 많다”고 말했다. 두 단지는 주상복합이지만 주거동과 상업시설을 분리한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되고 전용률(공급 면적 대비 전용 면적)을 일반 아파트급으로 끌어올리고 판상형 4베이 설계 등을 적용한 것이 인기 이유로 꼽힌다.
입지도 각각 광교신도시와 광명역세권지구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3㎡당 각각 1540원과 1210만원으로 책정된 평균 분양가도 주변 시세와 비교해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많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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