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은 2일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임원 29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GS는 이번 인사에서 부회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6명, 전무 승진 2명, 상무 신규선임 16명, 전보 5명 등 총 29명에 대한 임원인사를 내정했다. 지난해 인사(44명)에 비해 규모가 줄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막냇동생인 허태수 GS홈쇼핑 대표이사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사장급에서는 정택근 GS글로벌 대표이사가 지주회사인 ㈜GS 대표이사로, 이완경 GS EPS 대표이사가 GS글로벌 대표이사로 이동했다.
허태수 부회장은 2007년부터 GS홈쇼핑 대표이사를 맡아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바일 커머스 등을 통해 사업모델을 혁신하고 홈쇼핑 채널의 해외진출을 이끌며 업계 1위를 지켜낸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GS는 설명했다.
1980년대 재무부 관료 출신으로 2004년 지주회사 출범과 함께 사령탑을 맡아왔던 서경석(67) ㈜GS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 부회장직만 맡으며 그룹경영 전반에 대한 지원 역할을 하게 된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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