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충남 등 한파주의보 해제 잇따라

강원지방기상청은 횡성, 원주, 철원, 화천, 춘천, 평창·홍천·양구·인제 평지 등 9개 시·군에 내렸던 한파주의보를 오늘(2일) 오전11시를 기해 모두 해제했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동해안 1∼2도, 내륙 영하 3∼0도, 산간 영하 8∼영하 5도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날 강원도는 대체로 맑겠으나 영서는 밤부터 구름이 많아져 남부지역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울릉도·독도에는 강풍경보가, 동해안 지역과 산간 등 12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또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동해 중부 앞바다와 남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날 바다의 물결은 앞바다 1∼3ｍ, 먼바다 2∼6ｍ로 매우 높게 일겠으며, 내일(3일) 오전까지 너울에 의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습니다.

대전지방기상청도 대전, 세종, 충남 논산, 금산, 청양, 계룡, 부여 등 대전과 충남 7개 시·군에 내렸던 한파주의보를 2일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제했습니다.

　이로써 대전·세종·충남 지역의 한파주의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전·세종·천안·서산 0도, 보령 1도 등 0∼1도로 어제보다 낮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수원기상대는 오늘 오전 11시를 기해 과천, 하남, 김포, 양평 등 4개 시·군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를 해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경기남부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양평 영하 8도, 김포 영하 7.9도, 과천 영하 7.5도, 하남 영하 5.3도 등 영하 5∼8도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