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덕통상 등 개성공단입주기업들이 3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로비에서 '개성공단 기업상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에는 삼덕통상, 로만손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 14개 업체가 참가해 신발, 시계, 의류, 양말, 장갑, 언더웨어, 귀금속케이스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전시회는 지난 2006년부터 개성공단에서 남과 북이 공동 생산한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자리 진행해오고 있으며, 판매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에 활용된다.
문창섭 삼덕통상 회장은 "우리경제가 내수 부진과 엔저로 인한 수출 경쟁력 약화 및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있는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기업들의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홍보하고,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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