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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대한항공 꺾고 7연승 행진 `선두 질주`
입력 2014-12-02 10:50 
삼성화재가 대한항공을 상대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삼성화재는 1일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NH농협 204-15 V-리그 원정경기에서 1세트를 내주고 내리 3세트를 따내며 3-1(25-27, 27-25, 25-21, 25-19)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화재는 승점 3점을 획득해 2위 OK저축은행과의 격차를 승점 5점 까지 벌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3연승에 종지부를 찍은 대한항공은 7승5패를 기록 승점 22점으로 3위애 머물렀다.
이날 세트 초반부터 양팀은 열한 접전을 펼쳤다. 1세트에서 양팀은 팽팽한 접전을 벌인 끝에 결국 듀스에 돌입했다. 25-25인 상황에서 대한항공의 곽승석이 오픈공격에 성공했고, 이어 산체스가 블로킹을 막아내 대한항공이 1세트를 따냈다.
이어 2세트에서도 접전이 이어졌다. 산체스가 공격을 퍼부었고, 대한항공이 11-6으로 점수를 벌였다. 하지만 곧바로 삼성화재가 레오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결국 양팀은 2세트에서도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삼성화재가 27-25로 2세트를 따내어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3세트에서는 삼성화재가 지태환의 속공과 이선규의 블로킹, 레오의 오픈공격으로 점수차를 벌려 25-21로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이 기세를 살려 4세트에서도 삼성화재가 초반 접전을 벌이는 듯 했지만, 레오의 강력한 스파이크로 흐름을 가져와 25-19로 세트를 따냈다. 결국 삼성화재는 대한항공을 상대로 3-1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를 3-0(25-15, 25-22, 25-20)으로 꺾고 선두로 올라섰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뉴스팀 mksprot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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