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기정-이효정 형제…30년째 명품배우 “굳이 알리고 싶지도 않고…”
입력 2014-12-02 10:23 
이기정 이효정 형제 속마음 공개

배우 이기영과 이효정이 서로에 대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2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30년 명품 연기'라는 타이틀로 이효정 이기영 형제가 출연해 '형제가 따로 또 같이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정은 동생 이기영에 대해 "저는 사실 우리가 형제임을 굳이 알리려고 하지 않았어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효정은 "제 아우하고 저하고 형제라는 것이 알려지면 시청자들이 '누구 동생' '누구 형' 이렇게 된다. 그러다보면 그것으로 인해서 '오히려 극 속의 인물로 판타지를 갖는 데 방해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효정은 "이기영이랑 같이 먹고 살아야 하잖아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기영은 형 이효정에 대해 "우리 형제가 만나는 건 세상에서 가장 재미 없을 것"이라며 "어릴 때부터 좀 어려웠다. 쉬운 상대가 아니었다.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는 관계라 조언을 주는 형은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정도 나이 터울에 친구처럼 지내는 형제가 있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고 3살 터울 형이 누구보다 어려웠음을 덧붙였다.

이기영, 이효정, 이기정, 이효정, 이기정, 이효정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