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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 출신 1루수 산체스, 피츠버그에서 방출
입력 2014-12-02 01:39 
올스타 출신 1루수 가비 산체스가 피츠버그에서 방출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올스타 출신 1루수 가비 산체스가 새로운 팀을 찾게 됐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일(한국시간) 산체스를 40인 명단에서 제외하는 지명할당 조치한다고 밝혔다.
이는 탬파베이 레이스로부터 영입한 유틸리티 선수 션 로드리게스의 자리를 만들기 위한 조치다.
2008년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산체스는 2010년 주전 1루수로 도약하면서 올해의 신인 투표에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에는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2012년을 기점으로 타율이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맞았다. 시즌 도중 피츠버그로 이적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반등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도 타율 0.229 출루율 0.293 장타율 0.385로 부진했다.
그의 자리를 차지한 로드리게스는 내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한 경험이 있는 선수로, 대수비 요원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다. 에인절스와 탬파베이에서 메이저리그 통산 7시즌 동안 타율 0.225 출루율 0.297 장타율 0.372를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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