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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 원양어선 좌초, 한국인 선원 1명 사망
입력 2014-12-01 21:30 
사조산업 원양어선 좌초
사조산업 원양어선 좌초 소식

사조산업 원양어선 좌초 소식이 전해졌다.

사조산업 원양어선이 1일 오후 러시아 베링해에서 좌초됐다.

한국인 선원 1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구조된 인원이 모두 8명이다.

8명 가운데 한국인 선원이 1명 포함돼 있었는데, 사망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조산업 소속 원양어선 501 오룡호가 러시아 베링해를 지나다 좌초가 된 건 이날 오후 2시 20분쯤이다.

기상 악화로 바닷물이 배 안으로 유입되자 선체가 기울어 침몰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원양어선에는 모두 60명이 타고 있었으며 한국인 선원은 모두 11명이다.


탑승자 명단에는 선장 47살 김계환 씨와 1항사 48살 유천광 씨, 2항사 25살 김범훈 씨 등이 올라와있다.

러시아 구조선이 계속 구조를 시도하고 있지만,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어선이 완전히 가라앉은 것으로 알려져 추가 구조 작업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아직 구조되지 않은 선원이 많이 남아 있어 부상자와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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