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조산업 트롤어선, 러시아 베링해서 좌초…62명 중 8명 구조
입력 2014-12-01 19:50 
'사조산업' /사진=MBN
사조산업 트롤어선, 러시아 베링해서 좌초…62명 중 8명 구조
'사조산업' /

사조산업 소속 명태잡이 트롤어선 501 오룡호가 오늘 오후 러시아 베링해 인근에서 좌초해 침몰했습니다.

이 배에는 한국인 11명을 비롯해 필리핀 13명, 인도네시아 35명, 러시아 국경수비대소속 감독관 1명 등 총 62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오후 6시현재까지 러시아 감독관 1명과 외국인 6명 등 총 7명을 구조했고 한국인 1명이 숨졌습니다. 나머지 52명은 아직 구조되지 못했습니다.

침몰 원인은 기상 악화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지에서 구조를 시도하고 있지만 기상상태가 좋지 않아 구조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선은 현재 계속 침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부상자와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조산업은 서울 충정로 본사와 부산 본부에 사고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사태 파악 및 수습에 나섰습니다. 베링해에서 조업 중인 다른 어선들을 사고해역 주변으로 이동시켜 구조작업에 동참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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