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원용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성원용 교수(59)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석학회원으로 선정됐다. IEEE는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등의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학회로 160여 개국 40여 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IEEE 회원의 최고 등급인 석학회원은 반도체, 전기, 전자, 통신 등 각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자인 회원 중 탁월한 연구개발 업적을 통해 사회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한 사람을 대상으로 수여한다. 매년 선출되는 총 석학회원의 수는 투표권이 있는 총 회원수의 0.1% 이내로 한정하고 있다.
성 교수는 서울대 전자공학과 학사,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과에서 석사를 마쳤으며, 미국 UCSB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1989년부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디지털 신호처리와 실시간 신호처리 시스템 설계분야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IEEE의 신호처리 시스템 설계 및 구현 기술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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