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 에너지, 국제 에너지 공동 연구과제 수행…협약 체결

엘에너지가 국제 에너지 공동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엘에너지는 1일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인 에너지기술평가원의 '국제에너지 공동연구과제'를 지정 받아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 과제는 '상온유동성을 확보한 P.A.O(Palm Acid Oil)의 고품질 바이오 중유화 개발'이다. 최근 '신재생연료 혼합의무화'제도의 대안이 되는 '상온 유동성 확보를 포함한 발전 및 산업용 보일러에 적합한 상용 바이오중유'를 개발하는게 목적이다.
엘에너지는 이에 따라 국제 공동 연구사업의 주관연구기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기간은 이달 부터 2017년 11월까지 36개월이다.
참여기관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세계 팜유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국공립연구소 CABI다.
참여기업은 인도네시아 현지 대규모 팜 재배/생산 기업들이다. 사업관리기관으로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글로벌 협력실이 맡는다.
이번 과제는 엘에너지가 가진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아 정부산하 기관과 인도네시아 관련기관 및 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엘에너지 김태훈 대표는 "이번 정부-인도네시아와 공동으로 국제 에너지 공동 연구과제 협약을 체결함으로서 그 기술력과 잠재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검증받은 것"이라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투자유치에 탄력을 받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이어 "지금까지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자금문제만 해소되면 이후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크게 성장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 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