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서용선 드로잉 1983-1986' 출간…한국 미술계 새로운 시도!
현역 화가의 초기 드로잉을 글과 함께 재구성해 세상을 바라보는 화가의 시선과 당시 시대상을 입체적으로 조망한 책이 출간됐다.
'서용선 드로잉 1983-1986'은 도시와 사회, 신화와 인간원형을 추적해온 화가 서용선의 창작 인생 30여 년을 회고하는 책.
서용선의 초기작품 중 드로잉만을 추려 작품의 배경을 개인적, 사회적, 시대적 맥락에서 서술한 이 책은 그림 500여 점과 글 400매로 구성했다.
이 저서는 앞서 출간된 '기억하는 드로잉(서용선 1968-1982)'에 이어 화가 서용선의 작품 연대기를 다뤘다.
이 책에서는 서용선의 30대 전반을 이루는 1983년~1986년의 작품을 연도별로 정리하고 관련 일기도 곁들여 당시 시대상을 엿보게 했다.
책의 배경이 되는 1980년대는 화가 서용선이 작가로서 발돋움한 시절이자 사회적으로 중대한 사건들이 발생해 한국사회가 하나의 분수령을 넘은 시기다.
그의 작품은 변혁의 시대를 살았던 우리네 모습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화가의 그림과 글을 재구성해 예술가의 연대기를 정리한 책은 서구에서는 보편화되어 있으나, 한국의 미술계에서는 '서용선 드로잉' 시리즈가 최초이다.
최근 드로잉이라는 장르가 화가의 정신세계를 담은 정수로 재평가되면서 관록이 묻어나는 화가 서용선의 드로잉 작품들도 빛을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책은 글과 그림이 어우러져 어느 하나로만 온전히 표현해내기 힘든 세상의 면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또한 서양미술을 한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며 재창조하는 데 몰두해온 작가가 스스로 작품 세계를 중간 결산하는 의미도 있다.
동아일보에서 20년간 기자로 활동했던 박윤석 작가가 화가 서용선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접한 그의 작품과 일상의 단면을 '서용선 드로잉 1983-1986'으로 엮었다. 교육과학사/360p/ 70,000원
[영상뉴스국 김미진 인턴기자]
현역 화가의 초기 드로잉을 글과 함께 재구성해 세상을 바라보는 화가의 시선과 당시 시대상을 입체적으로 조망한 책이 출간됐다.
'서용선 드로잉 1983-1986'은 도시와 사회, 신화와 인간원형을 추적해온 화가 서용선의 창작 인생 30여 년을 회고하는 책.
서용선의 초기작품 중 드로잉만을 추려 작품의 배경을 개인적, 사회적, 시대적 맥락에서 서술한 이 책은 그림 500여 점과 글 400매로 구성했다.
이 저서는 앞서 출간된 '기억하는 드로잉(서용선 1968-1982)'에 이어 화가 서용선의 작품 연대기를 다뤘다.
이 책에서는 서용선의 30대 전반을 이루는 1983년~1986년의 작품을 연도별로 정리하고 관련 일기도 곁들여 당시 시대상을 엿보게 했다.
책의 배경이 되는 1980년대는 화가 서용선이 작가로서 발돋움한 시절이자 사회적으로 중대한 사건들이 발생해 한국사회가 하나의 분수령을 넘은 시기다.
그의 작품은 변혁의 시대를 살았던 우리네 모습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화가의 그림과 글을 재구성해 예술가의 연대기를 정리한 책은 서구에서는 보편화되어 있으나, 한국의 미술계에서는 '서용선 드로잉' 시리즈가 최초이다.
최근 드로잉이라는 장르가 화가의 정신세계를 담은 정수로 재평가되면서 관록이 묻어나는 화가 서용선의 드로잉 작품들도 빛을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이 책은 글과 그림이 어우러져 어느 하나로만 온전히 표현해내기 힘든 세상의 면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또한 서양미술을 한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며 재창조하는 데 몰두해온 작가가 스스로 작품 세계를 중간 결산하는 의미도 있다.
동아일보에서 20년간 기자로 활동했던 박윤석 작가가 화가 서용선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접한 그의 작품과 일상의 단면을 '서용선 드로잉 1983-1986'으로 엮었다. 교육과학사/360p/ 70,000원
[영상뉴스국 김미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