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파키스탄 반정부 시위 재점화…4만∼10만 명 모여
입력 2014-12-01 13:16 

 파키스탄에서 총선 부정을 주장하며 4개월간 의회 앞 연좌시위를 주도한 야당 지도자 임란 칸이 더 강한 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일 현지 일간 ‘돈(DAWN) 등에 따르면 야당 테흐리크-에-인사프(PTI)를 이끄는 칸은 전날 밤 수도 이슬라마바드 의회 앞 광장에서 수만 명의 지지자가 모인 가운데 작년 5월 총선 부정을 조사할 위원회를 대법원에 설치하라고 요구했다.
 그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앞으로 4일마다 라호르, 카라치 등 대도시를 돌며 그곳을 마비시키고 16일에는 파키스탄 전역을 마비시키겠다”고 경고했다.
 이날 시위에는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다고 돈은 보도했다. 하지만, 지오TV는 4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고 밝혀 차이를 보였다.
 시위 현장에는 2만 명의 치안 병력이 배치됐으나 시위대와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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